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GLC가 3세대로 완전히 변경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0mm 길어진 차체로 파워풀한 비율을 갖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15mm 늘어난 휠베이스와 50L 늘어난 트렁크 공간이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출시를 앞둔 7세대 SL은 8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치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 SL 클래스에서 메르세데스 AMG SL 클래스로 포지셔닝을 변화시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SL 클래스 70년의 역사상 처음으로 사륜구동방식을 탑재하고,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소프트탑 등 고성능 사양들로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BMW는 2023년에 M 모델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대형 SUV XM은 1978년 출시되었던 스포츠쿠페 M1 이후로 두번째 M 전용 모델입니다.

XM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부분 구현됐으며, 스포티한 쿠페형 루프라인이 강점입니다. 크기는 X7과 거의 유사해요. 다만 X7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XM은 쿠페형 SUV이기 때문에 5인승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미국 출시 예상 가격이 16만 불이라, 지금 환율을 고려하면 2억은 그냥 넘겠네요.

M3 투어링은 현존하는 왜건 중 뉘르부르클링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차량입니다. 최초의 왜건형 M3이기도 한 M3 투어링은 M3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면의 생김새가 M3와 상당히 닮아있죠.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적용되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트렁크 공간인데요. M3 투어링은 일상에서의 실용성, 캠핑 등의 레저 뿐만 아니라, 고성능 차량으로 서킷까지 즐길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RS3가 2023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RS3는 아우디 A3의 고성능 모델로, 소형차 세그먼트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모델인데요.

아우디의 전기 SUV인 e-트론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와 동시에 모델명도 바꿨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거리를 늘리고 새로운 기술을 추가해 Q8 e-트론으로 개명했는데요.

Q8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SUV/크로스오버 라인업의 최고 모델인 점을 분명히 하려는 조치라고 합니다. 전기차 차종이 계속해서 늘어나니 모델 사이에도 관계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거죠.

요즘 윈터 타이어 교체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 중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TOP5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고무의 재질과 디자인부터 다른데요. 부드러운 재질의 고무(컴파운드)를 사용해 일반 타이어보다는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트레드의 구조도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홈이 더 많고 깊이 패어 있어요. 이는 눈길을 달리면서 스며든 물을 빨리 빼내기 위해서입니다. 

앞쪽 2개만 윈터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합니다. 오버스티어는 일정한 속도로 코너를 돌고 있는 차가 스피드를 높여감에 따라 뒷바퀴가 바깥으로 흐르고 앞바퀴가 안쪽으로 향하는 특성을 말하는데요. 바꾸지 않은 뒤쪽의 헌 타이어는 마모가 그만큼 더 많이 되고 제동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코너링 시에는 앞을 잡아주지만 뒤쪽은 잡아주지 못해 차가 돌게 됩니다.

반대로 앞 타이어는 헌 타이어, 뒤 타이어는 새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 반대의 현상인 언더스티어가 발생합니다. 코너링 시 뒤는 잡아주고 앞은 잡아 줄 수 없기 때문에 차가 바깥으로 튕겨 나가게 되는 거죠. 때문에 가격 부담이 될 순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 4개 전부 다 교체해야 합니다.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기가 어려운 비상 상황이라면 스노우 체인을 써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스노우 체인을 장착한 채로 시내 주행을 하게 되면 소음이 발생하고, 도로의 파손을 초래할 수 있어요. 차도 또한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일반 시내 주행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보통 11~12월 정도에 교체하는데요. 기온으로는 7℃ 이하로 내려갈 때를 기준으로 잡으면 적당합니다. 

타이어의 경우 보통 3년, 또는 50000km 정도 타면 교체를 권장하는데요. 4년 이상 지나게 되면 경화 현상이나 크랙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브 박스는 대시보드 조수석 쪽에 마련된 수납공간입니다. 장갑을 보관하는 수납함이라는 의미가 담겼는데요. 그렇다면 장갑 보관함과 자동차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과거에는 장갑이 날씨와 상관없이 운전에 필요한 필수품에 가까웠다고 해요. 초창기 자동차는 지붕이 없는 구조로 운전자가 외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았거든요. 또한 스타트 모터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사람이 엔진 시동을 걸기 위해 쇠막대를 꽂아 크랭크 축을 돌려야만 했어요. 여러모로 장갑을 착용할 이유가 많았던 거죠. 그래서 항상 장갑을 보관한다는 의미를 담아 '글로브 박스'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