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영화관이 있다고?

차랄라 41호

2022. 12. 25.

🚙🎶자동차에 영화관이 있다고?

2022.12.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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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올 한 해 차랄라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재밌는 콘텐츠로 찾아갈게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던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연말 따뜻하게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2023년에 만나요🙌

🎶

BMW 뉴 7 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

BMW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 시리즈'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 7세대로 돌아왔습니다. 2022년 5월에 프리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되었고, 7월에 열린 2022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일반 공개 후 사전 예약을 시작했어요.

뉴 7시리즈는 처음으로 순수 전기 모델인 i7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는데요. 새로운 디자인과 파격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은 전통적 4도어 대형 세단의 틀에 첨단 기술, 고급스러움을 담았습니다.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더 길어졌고요. 앞모습은 7 시리즈 처음으로 위아래로 나뉜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설치되었습니다. 위쪽에는 주간 주행 등과 방향 지시등 기능을 하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들어가는데요. 도어 잠금 해제 시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커진 그릴에는 윤곽 조명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설치해 그릴을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판테온 그릴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옆모습의 넓은 C-필러와 앞뒤로 긴 뒤 도어는 뒷좌석 중심차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부는 대시보드에 가로로 길게 뻗은 디자인 요소를 갖춰 실내가 넓어 보이고, 실제 크리스탈을 사용한 요소들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대시보드에는 계기판 역할을 하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역할을 하는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놓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요.

특히 뒷좌석 공간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7 시리즈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설치되는 뒷좌석 BMW 시어터 스크린입니다. 지난주 론칭 행사에서 실제로 보고 왔는데, 정말 여태껏 보지 못한 압도적인 크기였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32:9 비율 31.3인차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뒷좌석용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해요. 최대 8K 해상도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시청할 수 있고, 단자를 통한 외부기기 연결도 가능합니다.

또한 시어터 모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고 실내조명의 조도를 조절해 말 그대로 시어터 환경이 펼쳐집니다. 굳이 영화관 갈 필요 없겠네요..

이제 생김새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더 생생한 느낌을 전달드리기 위해 시승기를 살짝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시승한 차량은 740i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7을 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선착순이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답게 문을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오토매틱 도어'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문을 닫기 위해 다시 손을 뻗을 필요가 없으니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좁은 주차 공간에서는 알아서 측면 센서가 주변 장애물을 인지해 각도 조절을 해주는 스마트함까지 갖췄습니다. 그야말로 '회장님 차'의 표본이죠.

가장 놀랐던 건,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차량의 시동이 걸린 상태인데도 전기차로 착각할 정도로 조용하고, 진동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주행 중 정숙성과 안정성은 더욱 돋보였고요. 속도나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충격 흡수 정도를 조정해 승차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뒷자리에는 손잡이 쪽에 5.5인치 '터치 커맨드'를 통해 버튼 하나로 조수석이 앞으로 접히고, 뒷좌석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며 발 받침대가 올라오는 항공기 일등석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떠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번 뉴 7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스크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내에 이렇게 많은 스크린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들어간 차량은 처음인 듯 해요.

우선 BMW 740i과 전기차 i7 xDrive60 두 모델만 먼저 출시되는데 가격은 740i 가 1억 7300만원, i7 은 2억 1570만원 입니다. 옵션 사양에 따라 몇백만 원 정도 차이가 있긴 한데 그 갭이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이어서 2023년 2분기 740d xDrive 모델을 시작으로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750e 와 i7 M70, i7 eDrive50 같은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i7 M70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사이드미러 수리 시 꼭 알고가세요!

사이드미러는 소모품이라 수리나 교체할 일이 자주 생기곤 하는데요. 워낙 민감한 부품이다 보니 언제 어떻게 갑자기 고장이 날지 모르는 부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리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하여 사이드미러 수리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리 범위

사이드미러는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보통 사이드미러 관련 부품들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전체 통으로 교체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공업사는 사이드미러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따로 분해해서 수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 사이드미러 수리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사이드미러는 굉장히 예민한 부품이기 때문에 조금만 충격을 가해도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즉, 수리할 일이 자주 생길 수 있는 부품이라는 것이죠. 부분 수리/교체와 전체 교체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클 테니까요.

가격

수리 범위와도 직결되는 부분인데요. 속 커버 하나만 깨져도 전체를 다 바꿔버릴 때가 아주 많습니다. 부분 교체로만 가능한 수리를 전체 교체로 하다 보니 비싼 비용으로 수리를 할 수밖에 없죠. 따라서 부분 수리가 가능한 곳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신품 이외에도 OEM이나 중고부품, 그리고 호환이 가능한 부품 둘을 잘 판단하여 안내해 줄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사이드미러는 문제가 자주 생기기도 하고, 생활 기스 정도 나는 건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신품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니까요.

AS 유무

사이드미러는 수리를 하고 나서도 문제가 다시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NI 사이드미러 같은 경우에는 접힐 때 소리가 나는 고질병을 가지고 있는데요. 수리 후엔 멀쩡했던 사이드미러가 비를 맞으니까 다시 소리가 난다든지.. 원인 모를 문제들이 생기곤 하죠.

언제 갑자기 고장 날지 모르는 게 사이드미러입니다. 따라서 꼭 AS를 보장해 주는 업체에서 수리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한키🗝️ : 로커 패널(Rocker panel)

로커 패널은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서 측면부와 하단부가 만나는 도어 아래 부위를 의미합니다. 종종 사이드 스텝(Side step) 또는 사이드 스커트(Side skirt)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승하차 편의 또는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해 로커 패널에 덧붙인 부품(커버)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로커 패널의 유래에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력한 건 1940년대 이전 클래식카의 앞뒤 펜더를 부드럽게 이은 아치 형태의 로커 패널이 흔들의자 같은 곡선 지지대(Rocker)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로커 패널은 차체가 앞뒤 수평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충돌 사고 시 승객실을 보호하거든요.

또한 주행 시 흙과 돌이 차체 위로 튀어 오르는 것도 방지해줘요. *모노코크 설계가 보편화되면서 래더 프레임에 장착되던 로커 패널은 이제 차체에 통합된 형태로 발전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노코크란?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있는 차량 구조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