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셀토스, 뭐가 달라졌을까?

기아가 6년 만에 2세대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를 공개했습니다. 첫 공개부터 플랫폼,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전방위로 손본 ‘진짜 풀체인지’라는 점에서, 한 세대의 마무리라기보다 소형 SUV 시장 2라운드를 여는 모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동안의 셀토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데뷔 이후, 국내·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실속형 SUV의 대명사로 불리며 빠르게 볼륨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쉐보레 트랙스가 시장을 열고, 티볼리가 판을 키웠다면, 셀토스는 디자인·공간·편의사양을 앞세워 소형 SUV를 완전히 ‘주력 차종’으로 끌어올린 차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셀토스의 세대별 변화

1세대와 2세대 차이

국내 1세대 후기형 기준 파워트레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1.6 가솔린 터보
• 최고출력 198마력, 8단 자동변속기(개선 전에는 7DCT).
• 2.0 가솔린
• 최고출력 149마력, IVT(무단변속기).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 1열 열선 시트 등을 전 트림 기본으로 넣으면서, 동급 대비 ‘옵션 지뢰’가 적은 차로도 평가받았습니다. 해외형 2025 셀토스는 2.0 가솔린 146마력, 1.6 터보 195마력 구조로 세부 세팅이 다르지만, “NA+터보 투트랙”이라는 큰 틀은 유지해 왔습니다.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도입입니다.

•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 강성과 충돌 안전성, 공간 효율이 모두 향상되었고,
•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하이브리드 전용 1.6 가솔린+전기모터) 추가로 연비와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내연기관 라인업은 1.6 터보 가솔린·2.0 자연흡기를 유지하되, 변속기와 세부 세팅을 조정해 효율과 응답성을 개선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과 세부 제원은 2026년 1분기 국내 출시 전 공개될 예정이며, 기아는 이 모델로 연간 43만대 글로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외부 디자인 변화

외관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 각진 실루엣을 유지하되 조형과 디테일에서 한 단계 정제된 느낌을 줍니다.

• 전면: 더 얇고 길어진 LED DRL, 입체감이 강조된 타이거 페이스 그릴,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작은 스포티지’ 같은 세련된 인상을 강화
• 측면: 휠베이스와 전장 증가로 비례가 여유로워졌고, 펜더 라인·플라스틱 클래딩을 재정비해 SUV다운 볼륨감을 강조
• 후면: 수평형 리어 콤비램프와 번호판 위치 조정, 리어 범퍼 디퓨저 형상 변경으로 와이드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실내 디자인 및 편의 사양

1세대 셀토스가 “소형 SUV도 충분히 메인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든 모델이었다면, 2세대 디 올 뉴 셀토스는 그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동화와 기본기, 편의성을 전반적으로 손본 새 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코나·트랙스·티볼리 등 경쟁 모델이 늘어난 지금, 셀토스는 “고급감을 더하고 내구성은 한층 더 탄탄해진 소형 SUV”로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꼬리물기, 법적으로 뭐가 문제일까?

꼬리물기는 단순 매너 문제가 아니라 도로교통법 제25조 5항에서 명확히 금지된 위반입니다.

“신호기로 교통정리를 하는 교차로에 들어가려는 경우, 앞쪽 차량 상황을 봤을 때 교차로 안에 서 있게 되어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으면 그 교차로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쉽게 말해 “이번 신호 안에 못 빠져나갈 것 같으면 초록불이어도 정지선 앞에서 기다려라”는 규칙이에요. 승용차 기준 과태료 5만 원(범칙금 4만 원 상당)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새로 등장한 ‘AI 꼬리물기 무인 단속 장비’

그동안 꼬리물기는 “순간적으로 벌어지고, 어느 차부터 위반인지 가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현장 단속이 쉽지 않았습니다. 경찰청이 2025년 12월부터 서울 강남 국기원사거리에 시범 도입한 장비가 이 부분을 겨냥한 시스템입니다.

• AI 영상 분석 기반

  • 신호 상태(초록·노랑·빨강)와 정차금지지대(노란 박스)를 함께 인식합니다.

  • 초록불에 진입했더라도, 빨간불로 바뀐 뒤 정차금지지대 안에 머무는 차량만 골라내 단속합니다.

• 통합형 단속 장비

  • 기존처럼 신호 위반 / 과속만 따로 보는 게 아니라, 한 대의 카메라로 신호위반 + 속도위반 + 꼬리물기까지 동시에 단속합니다.

  •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고장·설치 부담도 줄인 게 특징입니다.

현재는 2025년 12월~2026년 2월 말까지 계도 위주 시범 운영 중이며, 이후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어디에, 얼마나 깔릴 예정일까?

운전자는 어떻게 운전해야 단속을 피할 수 있을까?

핵심은 “신호색보다, 앞 상황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다음을 기억하세요!

• 초록불이어도, 교차로 안에 서게 될 것 같으면 들어가지 말 것
• 신호 끝 무렵, 내 앞이 꽉 막혀 있으면 과감히 정지선 앞에서 한 번 더 기다리는 게 정답입니다.
• 정차금지지대(노란 박스) 인식하기
• 이 구역은 “신호 바뀐 뒤 차가 남아 있으면 바로 꼬리물기” 구간입니다.
• 초록불에 들어갔어도, 빨간불 때 이 안에 서 있으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나 하나쯤 괜찮겠지’가 제일 위험!
• 끝에 겨우 한 대 더 들어간 차 한 대 때문에, 다음 방향 전체가 막혀 버립니다.
• 이제는 이 작은 이기심도 AI가 정확히 기록하는 시대입니다.

정차금지지대는 교차로 중앙에 빗금(사선)이 그어진 사각형 노면 표시로, 차량이 절대 정차해서는 안 되는 '금지 구역'을 의미합니다. 주로 교통량이 많아 꼬리물기·끼어들기가 빈번한 교차로나, 소방서·경찰서 앞 긴급 출동로 등에 설치되며, 최근 시인성 강화로 노란색(옐로 존)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왜 설치됐을까? 교통 흐름의 '안전판'

이 표시의 목적은 교차로 정체를 막는 것입니다. 초록불에 들어가더라도 신호가 바뀌기 전에 빠져나가지 못해 빨간불 때 중앙에 버티고 서면, 다음 방향 차량 전체가 막히고 보행자·긴급차 통행까지 방해됩니다. 도로교통법 제25조 5항과 연계돼 “앞 상황 봤을 때 교차로 안에 서게 될 우려 있으면 들어가지 말라”는 규칙을 노면으로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속 기준: 빨간불 때 안에 있으면 바로 위반

• 초록불에 진입 OK, 하지만 빨간불 변경 후 정차금지지대 안에 머무르면 꼬리물기 위반
• 최근 AI 무인 카메라가 신호 인식 + 구역 추적으로 정확히 잡아냅니다.
• 과태료: 승용차 5만 원(범칙금 4만 원 상당)

차 일부라도 빗금 위에 걸치면 위반이니, 노란 사각형을 '절대 영역'으로 기억하세요!

운전자 실전 체크리스트

• 초록불 + 앞 막힘 = 정지선 앞 대기: 이번 신호에 못 나갈 것 같으면 들어가지 마세요!
• 정차금지지대 확인: 노란 빗금 사각형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여유롭게 출발
• 야간·악천후 주의: 눈길·비길 시야 제한으로 더 조심
• 긴급 상황 예외: 구급차 등은 단속 제외되지만, 일반 차는 무조건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