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보다 과한 SAV, XM 레이블의 상징성

BMW 코리아가 M 브랜드의 야심작, 초고성능 플래그십 SAV 'XM 레이블'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 모델은, 단순한 SUV를 넘어 전동화와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XM 히스토리

세대별 변화

XM 레이블 외부 디자인

XM 레이블의 외부는 BMW M의 강렬한 디자인 철학을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전면의 대형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가 결합된 얼굴은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며, 측면으로는 23인치 M 스포크 휠과 낮은 차체 자세가 스포티함을 강조합니다. 후면은 트리플 익스호스트와 디퓨저가 돋보이는 스포츠카 같은 실루엣으로 마무리되며, 전체적으로 블랙과 메탈릭 톤의 M 전용 컬러링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이 디자인은 단순한 SAV를 넘어 M 브랜드의 플래그십다운 위엄을 보여줍니다.

XM 레이블 내부 디자인

실내는 럭셔리와 고성능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M 멀티컨투어 시트와 알칸타라/가죽 소재가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운전자를 감싸며, 대형 컬러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첨단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합니다. M 전용 스티어링 휠과 레드 포인트 스티칭, 카본 M 시그니처 인테리어 트림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하고, 후석 공간도 넉넉해 패밀리 SAV로서의 실용성을 갖췄습니다. 전체적으로 M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터치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성능 및 스펙

생각보다 자주 바꿔야 하는 소모품

와이퍼 블레이드는 보통 고무나 합성고무 재질이라, 햇빛(자외선), 온도 변화, 미세먼지, 워셔액 성분 등에 매일 노출됩니다. 따라서 눈에 띄게 많이 쓰지 않아도,

• 고무가 딱딱해지고
• 가장자리가 갈라지거나 뜯기고
• 탄성이 떨어지면서 유리와의 밀착력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6개월~1년 사이를 교체 권장 주기로 많이 봅니다. 실외 주차가 잦거나, 장마·눈비가 많은 지역을 자주 다닌다면 체감 수명은 더 짧아질 수 있고요. “훑고 지나가긴 하는데 자국이 남는다” 싶으면, 이미 수명이 많이 지난 상태로 보면 됩니다.

이 신호가 보이면 교체 타이밍

운전자 입장에서 쉽게 체크할 수 있는 포인트는 아래 네 가지입니다.

• 빗물을 한 번 쓸고 지나가도 유리에 물줄기나 얼룩이 남는다.
• 와이퍼가 움직일 때 ‘찍찍’, ‘끽끽’ 하는 소음이 난다.
• 어느 구간은 잘 닦이고, 어느 부분은 아예 안 닦여서 반달 모양, 줄무늬가 생긴다.
• 가까이서 보면 고무 날 가장자리가 갈라지거나 일어나 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비 오는 밤에 “안 보인다”를 경험하기 전에 미리 교체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늦게 바꿀수록 앞유리 미세 스크래치도 조금씩 누적될 수 있거든요.

평소 관리만 잘해도 수명이 달라진다

완전히 소모된 뒤에 한 번에 바꾸기보다, 중간중간 관리해주면 훨씬 오래,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 세차·주유할 때 한 번씩 닦기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에 물(또는 유리 세정제)을 살짝 묻혀 와이퍼 고무면과 앞유리를 함께 닦아주면, 먼지·모래·유막이 덜 끼어 마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눈·얼음 위에서 억지로 켜지 않기
  유리에 눈이 두껍게 쌓였거나 얼음이 얼어 있을 때 와이퍼를 작동하면, 고무가 찢어지거나 암부분이 휘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눈을 물리적으로 치우고, 히터·성에제거 기능으로 얼음을 녹인 뒤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 직사광선 아래 장시간 주차 시 주의
  한낮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고무 경화가 빨라집니다. 가능하면 그늘 주차를 선택하고, 아주 장기 주차라면 와이퍼를 살짝 세워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다만 강풍·장기 방치 시 암 변형 가능성은 주의)

속도 조절도 ‘와이퍼 수명’과 ‘시야’ 모두에 영향

비가 온다고 항상 가장 빠른 단계로 돌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 빗방울이 적을 때는 간헐(인터벌) 모드로,
•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 저속→고속 순으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게 좋습니다.

유리 위가 거의 마른 상태에서 고속으로 계속 긁으면, 소음·떨림도 커지고 마찰로 인한 마모도 빨라집니다. 요즘 차들은 빗물 감지 와이퍼(레인 센서) 장착 비율이 높아서 자동 모드만 잘 써도, 불필요한 과다 작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면, 운전도 덜 피곤합니다

유막은 자동차 앞유리 등 유리 표면에 기름, 먼지, 배기가스 찌꺼기 등 여러 오염물질이 쌓여 형성된 얇은 기름막입니다. 고무 재질인 와이퍼 블레이드가 정상적으로 유리를 닦지 못하게 해 시야를 흐리게 하고, 빗물이나 물방울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안전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막은 도로 위 타이어와 아스팔트 마찰로 발생하는 미세 기름 입자, 주행 중 날아오는 매연, 기름때, 세차 시 남은 왁스 성분 등이 복합적으로 쌓여 만들어집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유막이 더 빠르게 형성되어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주범이 됩니다.

유막은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와이퍼 작동 시 유리에 물줄기가 남거나 얼룩이 생겨 야간 시야 확보가 더욱 어렵고, 헤드라이트 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 문제도 심화됩니다. 따라서 유막 제거와 적절한 발수 코팅 관리는 안전운전과 직결되며, 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철 제설제 사용 시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차량 관리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