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스포티지는 지난 21년 출시 이후, 5세대 모델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인데요.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는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의 시그니처 차량입니다.

실내를 살펴보면, 송풍구가 간결하고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 조명, 지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콘솔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드러내고 있어요.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개선되었는데요. 국내에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과 주행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새로 추가됐어요.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차로 유지 보조 2(LF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되었습니다. 

외장 컬러는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와 헤리티지 블루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 정글 우드 그린(X-Line 전용), 쉐도우 매트 그레이(X-Line 전용)를 더해 총 8종을 운영합니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라운지 브라운을 비롯해 블랙, 네이비 그레이를 포함해 총 3가지의 선택지가 있어요.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836만원부터, 2.0 LPi 모델이 2901만원부터 시작되는데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3315만원부터 3964만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 대비 트림에 따라 200만원가량 인상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