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전기차의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요. 

점등되는 라이팅 패턴은 삼각형을 겹쳐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범퍼 하단에는 측면 펜더와 이어지는 날렵한 형태의 프런트 립이 장착됐으며, 보닛과 펜더에는 볼륨감을 주었어요. 루프 라인은 완만하게 솟아오르는 A 필러에서부터 후면부로 향해 날렵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의 형태가 적용되었습니다.

후면부는 수직의 형태가 높게 이어지는 왜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쿠페형 SUV와 왜건의 디자인을 모두 담고 있는 아우디의 스포트백 디자인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후면부 역시 전면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삼각형 패턴의 리어 램프가 특징입니다.

실내 역시 4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주요 요소는 마이크로파이버 실내 장식과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우드 소재를 적극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또한 수평의 대시보드를 따라 대형 커브드 4K 터치 감응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어요.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아우디 컨트롤 터치 감응형 바가 배치됐으며, 스티어링 휠과 도어 버튼을 제외하면 물리 버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네요. 

각 축에 하나씩 연결돼 있는 듀얼 모터는 764마력이라는 엄청난 출력을 뿜어내며, 토크는 800Nm, 제로백은 3.6초로 아우디 RS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고성능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팩 용량은 100kWh, CLTC 기준 700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충전 속도에요. 50%(약 370km)의 충전 량을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 10분이라고 해요.

아우디의 이러한 시도가 과연 중국 시장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지 함께 지켜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