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거..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8월 마지막 주도 화이팅입니다!

14년 만에 돌아온 액티언

KG 모빌리티(KGM)에서 쿠페형 SUV인 액티언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액티언은 2005년에 최초로 선보인 국산 쿠페형 SUV 모델인데요. 국내에서는 2010년에 단종되었지만, 해외에서는 2021년까지 생산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2024년, 토레스 쿠페로 알려졌던 차량이 바로 14년 만에 돌아온 액티언이 된 것이죠. 전시차나 시승차 없이 오직 디자인 공개만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사전 예약 건수를 5만 대 이상 기록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액티언에는 KGM 최초로 변경된 부분들이 곳곳에 보이는데요. 

휠 캡을 보면 KGM 레터링이 들어간 엠블럼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윙 엠블럼이었어요. 또한 KGM 차량에서 이제껏 출고 타이어로 보지 못했던 수입 타이어 미쉐린이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20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이번 액티언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기본 사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엔트리 모델인 S7을 기준 12.3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20인치 휠, LED 헤드 램프, 1열 통풍 및 열선, 2열 열선시트 등이 기본 적용이에요. 또한 1열 도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등의 안전 사양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천연 가죽 시트까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타사에서는 중상위 트림부터 적용되는 옵션들이 기본 모델에 디폴트로 들어가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죠.

그렇다면 최상위 트림인 S9에는 어떤 옵션이 들어갈까요?

S9부터는 파워 테일게이트, 3D 어라운드 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액티브 배기 사운드 등이 적용됩니다. 엔트리 모델과 비교하면, S7만 해도 웬만한 옵션은 다 들어가 있어서 가성비를 따져보았을 때는 S7를 선택하는 게 훨씬 경제적일 것 같네요. 

가장 아쉬운 점은 메모리 시트가 없습니다. 다른 옵션에 비해 큰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사양은 아닐 텐데 토레스에 이어 액티언에서까지 빠진 이유가 뭘지 궁금하네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출시 가능성도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이번에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단일 트림으로만 출시되는데, 25년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뿐 아니라 전동화 모델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브레이크 등이 나간 채로 주행을 하면 과태료 대상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제동등 고장은 자동차 관리법 제29조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 등 안전 기준 위반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무려 과태료 300만 원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위반에 대한 행정 처분 전, 행정절차법 제21조에 따라 사전 통지를 하는 것인데요. 기한 내에 원상복구(정비/교체)를 완료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과태료 처분은 받지 않게 됩니다. 한마디로 경고장이죠.

그런데 경찰에 단속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적발이 돼서 집으로 고지서가 날라왔을까요?

알고 보니 누군가 제 차 브레이크등의 고장을 알려주기 위해 안전 신문고를 이용해 제보를 해주신 거였습니다. 브레이크등은 안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뒤에 있다 보니 평소 주행하면서 내 차를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잖아요. 저도 가끔 도로에서 한쪽만 고장 난 채로 운전하시는 분들을 보면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쉽게 운전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이처럼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차량을 발견하면 안전 신문고 앱을 이용해 편하게 차주한테 알려줄 수 있는데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행정관청에서 원상복구 명령의 통지서가 차주에게 전해지고 과태료는 당장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받았는데 정해진 기한 내에 원상복구 이행 결과 이의 및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관리법 제84조 규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자동차 관리법 제81조 7의 2에 해당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도 처해질 수 있어요. 

원상복구 사실의 증빙자료 제출도 아주 간단한데요. 복구 여부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담당자에게 제출만 하면 처리가 완료됩니다. 

과태료를 떠나서 브레이크등의 고장은 안전과 너무나도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할 필요가 있겠죠?😉

긴 러닝 보드는 차량이 주행 중에 길바닥에서 튀어 올라오는 돌로부터 차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도 했는데, 이것을 계기로 러닝 보드는 로커패널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도로가 포장되면서 바닥에서 튀어 오르는 돌로부터 차체를 보호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서 로커패널이라는 명칭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게 되었어요. 

1970년대 이후의 차체에서는 도어 아래쪽에 존재하는 구조물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고, 더 이상 도로에서 튀어 오르는 돌을 막지 않아도 되고 그 기능을 상실하여 근래에는 사이드실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