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주말에 드디어 타이어 바꿨어요!🛞

요즘 미쉐린 CC2(크로스 클라이밋)가

엄청 핫하더라고요..?

올웨더 + 스노우 기능까지 겸해서

인기가 엄청 많대요.

패턴 때문에 소음이 좀 심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저는 괜찮더라고요!

노면은 확실히 잘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에요.

타이어 교체했다고

괜히 새 차 된 것 같고 그러네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죽음의 경주'라는 별명을 가진 시합이 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사막에서 열리는 다카르 랠리인데요. 1978년부터 시작된 다카르 랠리는 14일 동안 사막이나 계곡, 산길 등으로 된 구간 약 8000km를 달리는 경주입니다. 험한 오프로드를 하루 평균 500~600km씩 달려야 하기 때문에 주행 거리의 한계가 분명한 전기차는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어요.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인 아우디 'RS Q e트론'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전기 전륜구동 차량으로, 고전압 배터리와 잔여 연료 기반의 리퓨얼(reFuel)로 작동하는 에너지 컨버터를 사용해 에너지를 공급, 기존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60%가량 적게 배출해요. 아우디는 지난 2022년부터 전기모터 2개와 배터리로만 달리되, 가솔린 엔진과 발전기를 자동차 내부에 따로 달아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해서 주행 거리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이 방식은 미국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가 연말에 출시할 픽업트럭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한편으로는 전기차 안에 가솔린 엔진을 넣어 충전을 도와주는 게 완연한 전기차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본체는 전기 동력차니까 이것 또한 충전의 방식인 걸로..ㅎㅎㅎ

아우디가 전기차로 다카르 랠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작년, 재작년에도 모터 2개와 발전용 가솔린 엔진을 가지고 경주에 참여했는데요. 험한 오프로드에서 서스펜션이 망가지거나 타이어가 터지는 등의 고장과 사고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참여했던 이유는, 전기차 자체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혹독한 레이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체를 더욱 강화하고 내구성을 높여 결국 올해 세 번째 참여에서 우승을 손에 쥐게 되었죠.

내연차는 엔진에서 연료를 폭발시켜 회전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힘을 내는 반면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모터로 전류를 흘려보내는 즉시 최고 출력이 나옵니다. 때문에 구덩이 탈출이나 초반 가속은 전기차가 더 유리하다는 거죠. 

아이오닉 5 N이 람보르기니 우루스보다 제로백이 빠른 이유도 때문입니다.

다카르 랠리는 자동차 성능 시험장의 역할도 해요.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는 기온인데요. 20~40도 안팎의 적정 온도를 벗어나면 배터리는 제 성능을 못 냅니다. 그런데 다카르 랠리에서는 영하부터 최고 40~50도까지 수시로 경험할 수 있어요. 험한 노면으로 인해 차체 하부의 잦은 충격은 물론이고, 사막이라 모레 먼지도 심해 악조건의 환경에서 내구성을 시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와 비교하면 부품 수가 30~40% 적어 일각에서는 오프로드 주행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구조가 단순한 만큼 고장 가능성이 낮아질 수도 있겠네요. 

최근 기업들의 전기차 전략은 많이 팔리는 중저가의 중소형 전기차를 파는 쪽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쪽에선 전기차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힘센 전기차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또, 전기차 배터리에서 전력을 빼내어 조명이나 전자제품 등을 작동시키는 기술도 이러한 동향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차는 배터리의 크기가 커서 캠핑 같은 야외활동 시에 전기차의 전력을 유용하게 쓸 일이 많을 텐데요. 지진이나 한파 등 각종 재난 때 전력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력 효율이 낮다는 게 고성능 전기차의 단점이라고 지적해요. 차체나 배터리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주행거리 손해를 많이 볼 수밖에 없고 차 값도 비싸지는 거죠. 역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쉽지 않네요.

해가 바뀔 때마다 여러 법규도 조금씩 바뀌게 되는데요. 올해가 되자마자 벌써 여러 가지 차량 관련 법규가 바뀌거나 새로 도입되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2024년부터 바뀔 자동차 관련 법규를 알아볼게요!

이제부터 신규로 면허를 취득할 때에는 운전면허 시험 볼 때 자율주행차 교통안전교육이 추가로 시행됩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별로 단계적인 주요 과제가  1, 2, 3단계로 나뉘는데요. 교통안전교육에 운전제어권 전환 의무, 운전자 책임 등을 설명하는 자율주행차 과목이 추가됩니다.

머지않아 다가올 자율주행차 운행에 대비하기 위해서겠죠?

2023년 9월부터 시속 30km인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속도제한의 탄력적 운행이 시행되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제한 속도가 유연하게 바뀌게 되는데요. 어린이 보행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인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40~50km까지로 늘려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했었어요.

그런데 올 초부터는 운전자들이 이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로 위에 시간제 속도 제한구역이라는 노면 표시와 시설물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야간 운전 시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지 않은 스텔스 차량의 경우, 타 차량에게 안전을 위협하거나 사고를 유발하는 등의 공포를 유발합니다. 때문에 작년 국토교통부에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어요.

따라서 올해 9월부터 나오는 모든 신차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의 자동 점등이 의무화되어 출고됩니다. 

이미 지나다니면서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연두색 번호판은 럭셔리카나 슈퍼카 같은 고가의 차량을 법인이 구매하여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회자되었던 이야기였는데요.

드디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공공 및 민간 법인에서 이용하는 업무용 승용차를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8000만 원 이상의 차량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해요!

음주운전 재범률이 매년 40%대로 나타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는 음주운전자가 5년 이내에 또다시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될 경우 2~5년간은 의무적으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는 시동을 걸기 전에 장치에 숨을 불어 넣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적정 수치 이상이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한다고 해요!

이때까지는 11인승 이상의 승합차나 화물차를 운전하려면 반드시 1종 보통 수동 변속기 운전면허가 필요했는데요. 최근 나오는 트럭이나 11인승 이상의 카니발, 스타리아와 같은 밴도 자동 변속기 차량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동 변속기가 달린 차량을 운전할 때는 1종 보통 자동 변속기 면허만 있어도 운전이 가능하답니다!

윈터 타이어의 핵심은 사이프입니다. 겨울철 도로에 비, 서리, 눈 등이 동결되면 표면에 얇은 수막이 형성되는데요. 사이프는 이러한 수막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얼음 표면을 확실히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해요. 순간적으로 타이어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수분 기둥이 타이어 사이프에 스며들면서 접지력을 높이는 거죠. 따라서 윈터 타이어의 성능은 사이프를 얼마나 과학적으로 잘 배치하느냐에 따라 결정돼요.

사이프라는 이름의 히스토리를 설명드리면, John F. Sipe라는 사람의 이름을 딴 명칭이에요.

미끄러운 작업장 바닥에서 고무 밑창인 슬리퍼를 신고 작업을 할 때 고무 밑창에 가느다란 틈새들을 여러 개 만들어주면 슬리퍼가 훨씬 덜 미끄러진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 John F. Sipe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에 본격적으로 응용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이후 부터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