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컴페티션(Competition) 사라진다

BMW M은 1970~80년대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서브브랜드에서 시작해, E30 M3, M5 등을 통해 퍼포먼스 세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컴페티션 트림은 일반 M보다 더 높은 엔진 출력(예: M3·M4에서 510마력), 섀시 및 서스펜션 개선, 드라이빙 다이내믹 집중 강화 등으로 트랙과 일상 사이에서 극단적 밸런스를 추구하는 M의 철학을 구현해 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 컴페티션은 단순 옵션이 아닌, ‘고성능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M의 판매 비중을 견인해 왔고, 퍼포먼스 명가 이미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컴페티션 트림 사라지는 이유

BMW M 컴페티션(Competition) 트림이 사라지는 결정적인 배경 중 하나는 고객 선택 패턴에 있습니다.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CEO는 “M 모델 구매 고객의 80% 이상이 컴페티션 트림을 선택한다”며, 이제부터 M 컴페티션을 M 라인업의 기본 트림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기본 M’과 ‘컴페티션’ 트림 이원 체제는 단순화되고, 앞으로 모든 M 모델은 더욱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단일 ‘컴페티션’ 사양으로만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M 모델 선택의 복잡성을 줄이고, 트림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려는 전략적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M, M CS, M CSL 세 가지 모델로 직관성 강화

BMW는 기존에 여러 퍼포먼스 등급(기본 M, 컴페티션, CS, CSL 등)이 혼재하던 배지(트림) 체계를 단순화하여, 앞으로는 명확한 세 가지 계층 구조로 운영합니다. 이 변화는 내부적으로도 트림 혼동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각 모델의 정체성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전략입니다.

• M: 핵심 고성능 주력차종, 이제부터 모든 M은 '컴페티션'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표준화합니다.

• M CS: 더 가볍고 강력한 한정판, 트랙-지향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 M CSL: 플래그십·컬렉터 모델, 극한의 경량화와 드라이빙 포커스를 지닌 궁극의 M입니다.

이로써 BMW는 기존의 퍼포먼스 등급 혼란을 해소하고, 명확한 상품 포지셔닝과 브랜딩으로 전환합니다. 신형 M3(2027)는 이런 구조 속에서 내연기관과 전기 모두에서 프리미엄 고성능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진화된 기술력과 세분화된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됩니다. 이는 M 고객 중 80% 이상이 컴페티션 트림을 선택했다는 시장 반응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신형 M3(2027) - Neue Klasse 시대의 출발

2027년 신형 M3(G84)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Neue Klasse’를 적용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동시 출시, 브랜드 최초 700마력급 고성능 M3 EV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신형은 진보된 섀시, 21인치 휠, 새로운 브레이크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퍼포먼스/테크놀로지 모두 파격적 진화가 예상됩니다. 신형 M3는 내연기관의 정통성과 전동화의 혁신성이 공존하는 마지막 M3로, M 컴페티션 시대의 종언과 Neue Klasse 시대의 개막을 상징합니다.

BMW M 컴페티션이 독립 트림으로서 막을 내리면서, 앞으로의 M3는 퍼포먼스에 대한 더 명확한 기준과 기술적 혁신을 보여주는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쟁의 벽을 허물고, 트랙과 도로, 내연기관과 전동화라는 두 세대의 승부가 동시에 펼쳐질 2027년, BMW M의 역사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공기압과 기온의 상관관계

타이어 안의 공기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공기 분자는 온도가 높을 때 활발히 움직여 부피가 팽창하고, 온도가 낮을 때는 운동이 줄어들어 부피가 수축하는데요. 외부 온도가 10도 이상 떨어질 때마다 보통 타이어 공기압은 약 1~2 PSI 정도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정상 공기압으로 충전된 타이어가 겨울에 들어서면서 공기압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TPMS(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를 기본 장착하고 있어, 공기압의 미세한 변화도 감지해 경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겨울철 공기압 경고등 점등 빈도가 증가한 측면도 있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자주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

겨울철은 단순한 기온 저하 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경고등 점등을 유발합니다. 밤새 외부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눈이나 얼음으로 인한 노면과의 마찰 변화,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에 의한 미세한 타이어 손상 가능성이 높아 이 또한 공기압 누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주차 공간 조건이나 지형, 타이어 노후도, 밸브 상태 등에 따라 겨울철 공기압 약화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주차 후 아침 시동을 거럴 때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일이 빈번한데, 이는 새벽과 아침 기온 변동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공기압 경고등 켜졌을 때 대처법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 꿀팁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공기압을 다소 높게 유지하고, 차량 주차 후 아침 출발 전에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장거리 운전이나 장기간 주차 전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해요. 적정 공기압 유지로 인해 제동거리 단축, 타이어 수명 강화, 연비 개선은 물론이고,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감각까지 얻을 수 있어 안전운전의 첫걸음이 될 수 있거든요.

앞으로는 공기압 경고등, 무심코 지나치지 마시고 주기적인 공기압 체크 습관을 가져보세요! :) 

PSI는 "Pounds per Square Inch"의 약자로, 압력 단위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 1제곱인치(약 6.45cm²) 면적에 1파운드(약 0.45kg)의 힘이 가해질 때의 압력을 의미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시 많이 사용하는 단위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등지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 PSI는 1제곱인치에 1파운드의 힘이 작용하는 압력이며, 이는 약 6,895 파스칼(Pa)에 해당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계기에는 이 PSI 단위로 공기압이 표시되며, 높을수록 타이어 내부의 압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PSI에는 상대압력과 절대압력 두 가지 개념이 있는데, 보통 타이어 공기압은 대기압을 빼고 측정하는 상대압력(PSIG)을 의미합니다. 절대압력(PSIA)은 대기압도 포함한 압력 값입니다. 타이어 압력 측정 시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상대압력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운전 시 타이어 PSI 값은 적정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 확보에 매우 중요합니다. 권장 PSI 범위를 벗어나 너무 낮으면 타이어가 손상되고 연비도 떨어지며,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떨어지고 타이어 마모가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문틀에 부착된 스티커에 명시된 권장 PSI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리하면, PSI는 타이어 공기압을 나타내는 단위로, 타이어 내 공기가 어느 정도의 압력을 견디는지 보여주는 수치이며, 적절한 PSI 유지가 안전 운전의 기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