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4종, 럭셔리의 판을 바꾸다

차랄라 173호

2025. 7. 13.

2025. 7. 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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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GTC·플라잉스퍼 아주르·코어 동시 출시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최근 국내 시장에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 아주르(Azure)와 코어(Core)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이번 신차들은 모두 벤틀리의 최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전통적인 럭셔리와 첨단 친환경 기술, 그리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한 번에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벤틀리의 헤리티지와 그랜드 투어러의 계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의 역사는 1919년 월터 오웬 벤틀리가 “좋은 차, 빠른 차,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시작됐습니다. 1950년대 ‘R타입 컨티넨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모델로, 그랜드 투어러(GT)라는 장르의 상징이 됐죠. 이후 2003년 출시된 컨티넨탈 GT는 폭스바겐 그룹 인수 후 벤틀리의 부활을 알린 첫 대량생산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컨버터블 모델인 컨티넨탈 GTC는 2006년 등장해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까지 더했고, 플라잉스퍼는 세단형 GT로서 고급스러움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추구해왔습니다. 이후에도 벤틀리는 V8, W12 등 다양한 엔진과 스피드, S, 뮬리너 등 고성능·고급 사양을 추가하며, 그랜드 투어러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웰빙과 퍼포먼스, 그 사이의 벤틀리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과 하이브리드, 그리고 웰빙 중심의 럭셔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벤틀리는 이런 흐름에 맞춰 4.0리터 V8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확대 적용하고,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퍼포먼스를 모두 잡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특히 아주르 라인업은 마사지·온열·통풍 기능의 웰니스 시트, 전용 휠과 고급 소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웰빙’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고, 코어 라인업은 벤틀리의 본질인 퍼포먼스와 장인정신을 강조합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동시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컨티넨탈 GT·GTC·플라잉스퍼 아주르·코어의 특징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신형 컨티넨탈 GT와 GTC, 플라잉스퍼 아주르·코어에는 4.0리터 V8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총 68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일상 주행에서는 80km 이상 전기만으로도 조용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아주르에는 마사지·온열·통풍 시트, 22인치 전용 휠, 크롬 매트릭스 그릴, 최고급 가죽과 우드 트림, 첨단 ADAS,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등 프리미엄 사양이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코어 라인업은 벤틀리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수작업 인테리어, 그리고 퍼포먼스 중심의 세팅으로, 브랜드의 본질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럭셔리와 친환경의 새로운 기준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이번에 국내에 공개된 벤틀리 신형 모델들은 컨티넨탈 GT 아주르 3억9,380만 원, GTC 아주르 4억3,230만 원, 플라잉스퍼 아주르 3억8,280만 원, 그리고 코어 라인업은 GT 3억3,660만 원, GTC 3억7,070만 원, 플라잉스퍼 3억2,23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차량은 영국 크루(Crewe)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국내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동시 출시는 벤틀리가 럭셔리와 친환경, 그리고 웰빙이라는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한국 프리미엄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 사양, 그리고 고급 소재를 두루 갖춘 신모델들은,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적

유막은 자동차 유리 표면에 쌓이는 미세한 오일, 매연, 타이어 가루, 각종 오염물질이 결합해 형성되는 얇은 기름막입니다. 평상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을 때 와이퍼로 닦아도 유리가 뿌옇게 흐려지고, 야간에는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의 주범이죠. 유막은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심각하게 저해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막이 미치는 실제 영향과 사고 위험

사진=KB차차차

유막이 두껍게 쌓이면 빗물이 유리 표면에 맺혀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물방울이 퍼지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반사광이 심해져 도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어지고,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이 지연될 수 있어요.

실제로 유막이 심한 차량은 급제동이나 회피 기동 시 앞차와의 거리를 오판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유막 관리는 단순한 세차를 넘어, 안전운전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기저기 떠도는 유막 제거법, 믿어도 될까?

사진=KG모빌리티

자동차 관련 블로그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흔히 감자, 치약, 식초 등 다양한 생활 속 대체법이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유막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고, 오히려 유리 표면에 미세한 흠집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약은 연마 성분이 강해 코팅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자동차용 전용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들도 “비전문적 재료 활용은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며, 반복 사용 시 오히려 유리의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유막 제거, 제대로 하려면?

사진=불스원

유막 제거는 표면 세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세차 및 표면 세정: 우선 유리 표면의 먼지와 오염물을 중성세제나 유리 전용 클리너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마스킹 작업: 유리 주변 도장면이나 고무 몰딩을 마스킹 테이프로 보호해, 유막 제거제가 닿지 않도록 합니다.
유막 제거제 사용: 전용 유막 제거제를 전용 패드나 극세사 타월에 묻혀, 유리 표면을 원을 그리며 꼼꼼하게 문질러줍니다. 이때 일정한 압력으로 반복 작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잔여물 제거 및 헹굼: 작업 후에는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내고, 충분히 헹궈 표면에 남은 화학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마무리: 필요에 따라 발수 코팅제를 시공하면, 빗물이 쉽게 흘러내려 시야 확보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유막 제거 효과 더 높이는 방법은?

사진=네이버블로그

유막 제거는 1년에 1~2회, 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철 전후로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막 제거 후 발수 코팅제까지 시공하면, 빗물이 유리 표면에 머무르지 않고 쉽게 흘러내려, 비 오는 날에도 탁월한 시야 확보가 가능합니다. 또한, 발수 코팅은 유막 재생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와 함께 사용하면 운전 중 스트레스와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키🗝️ : 사륜 스티어링(Rear Wheel Steering)

최근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같은 고급차에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적용되는 사륜 스티어링(Rear Wheel Steering) 시스템은,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첨단 기술입니다. 이 시스템은 말 그대로 뒷바퀴도 조향에 참여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기존의 앞바퀴 조향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사륜 스티어링의 핵심은 속도에 따라 뒷바퀴의 조향 방향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저속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줍니다. 덕분에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 U턴 등에서 대형 차량도 손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어 기동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실제로 컨티넨탈 GT와 같은 대형 쿠페나 세단이 예상 외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비결이 바로 이 기술에 있습니다.

반대로 고속 주행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이때는 차선 변경이나 급격한 조향 시 차체가 흔들리는 현상을 줄여주고, 차가 더 안정적으로 도로에 붙어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추월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이 훨씬 부드럽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운전자는 사륜 스티어링이 적용된 차량을 운전할 때 “생각보다 차가 짧게 느껴진다”, “코너에서 차체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벤틀리 컨티넨탈 GT, GTC, 플라잉스퍼 등 최신 럭셔리카에 이 기능이 탑재되어, 대형차 특유의 부담감을 줄이고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운전의 여유와 자신감을 더해줍니다. 이처럼 사륜 스티어링은 단순한 편의 사양을 넘어, 주행의 즐거움과 안전성, 그리고 실생활에서의 기동성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