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은 엄청 덥더라고요.

일교차 크니까 감기 조심해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이 오는 2025년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됩니다.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인 타스마니아의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하여 '타스만'으로 지어졌는데요. 타스마니아 섬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멋진 경관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차명 타스만에는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했어요.

사실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극소수에 매니아층만 선호하는 차량에 불과해 비인기 차종으로 분류되던 차종이었어요. 하지만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됨에 따라 국내에 레저 수요가 늘어났으며, 실용성과 세금 혜택까지 있어 점점 더 파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콜로라도, 레인저, 시에라 1500까지 국내에 출시되면서 선택지도 늘어나고 있어요.

기아 타스만은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출시될 텐데요. 테스트카를 보면 콜로라도보다도 커 보이더라고요. 후면부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픽업트럭처럼 승객석과 분리된 적재함이 있고, 후륜 판스프링 타입의 정통 트럭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적재 가능한 무게가 최대 1,000kg이니, 경쟁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의 최대 500kg에 비해 월등히 높아요.

또한 더블캡 형태뿐 아니라 1열만 있는 싱글캡 라인업도 출시 예정이라, 싱글캡 모델에서는 1톤까지 적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돌아다니시면서 연두색 번호판 꽤나 많이 보셨을 텐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라 8천만원이 넘는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 적용 대상입니다. 

설치 기준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전혀 헷갈릴 일 없어요.  

연두색 번호판의 부착 유무는 자동차 제작증의 가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법인이 구매하는 내연기관, 전기차, 리스, 렌터카 전부 자동차 제작증의 가격이 8,000만원 이상이면 연두색 번호판, 8,000만원 미만은 일반 번호판을 달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수입차 기준 차량가 8,799만원 이하 / 국산차 기준 차량가 9,360만원 이하면 일반 번호판을 달게 돼요.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죠. '왜 국산차는 차량가 기준이 더 높은 거지?'

개별 소비세는 차량가의 5%, 교육세는 개별 소비세의 30%이거든요.

수입차는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관세라고 불리는 각종 세금을 내게 되는데, 거기에 전부 포함되어 있는 건데요. 수입차 구매 시 수입차 제작증을 받아보면 차량가에 부가세만 제외된 금액이 적힌 것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차량 구입 시 금액 대 기준이 헷갈릴 경우, 구입하는 차량의 제작증 금액을 확인하세요.

더 쉽게 와닿을 수 있도록 각각 예시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GV80 차량을 풀옵션으로 구매했을 때 9,400만원 -> 연두색 번호판(9,360만원 초과)

GV80 차량을 옵션을 조절해 구매했을 때 9,100만원 -> 일반 번호판(9,360만원 이하)

BMW 530i MSP 할인없이 8,870만원에 구매 -> 연두색 번호판(8,770만원 초과)

전기차도 제작증 가격이 기준인데요. 제작증이 8천만원 이상이면 연두색 번호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볼게요.

BMW i5 MSP 할인없이 9,690만원에 구매 -> 연두색 번호판(8,770만원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