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잘 맞이하셨나요?

벌써 2023년 하고도 9일이 지났네요.

자동차 브랜드들은 새해인 만큼,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 

2022년 뜨거웠던 수입차 시장의 싸움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종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BMW가 11월까지 앞섰지만 마지막 12월 판매에서 2600대가량 차이가 벌어지면서 결국 2위로 떨어졌어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28만 3435대를 기록했다고 해요.

보조금은 기존 최대 6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약 100만 원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포함해도 1,000만 원을 채 못 받는 전기차 구매자들이 늘어날 거 같아요. 초소형 전기차역시 보조금 4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줄어들어요.

보조금 감소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전기차 보급에 앞장섰던 유럽 국가들도 최근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고 있거든요. 한국도 2025년까지 점차 보조금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해요. 이유는, 2025년쯤 되면 내연기관 차와 전기차 가격 차이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 때문이에요. 

개소세 인하 기한은 올해 상반기까지 6개월 연장됩니다. 승용차 개소세 감면 혜택은 2018년 7월부터 적용되고 있는데요. 올해까지 합치면 30% 감면 혜택 기간이 총 5년으로 늘어나요. 이처럼 세금이 줄면 승용차의 실 구매가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승용차를 살 때 원래 5%의 개소세가 붙는데요. 이를 30% 낮춰 3.5%로 적용하면 교육세는 물론 차 가격과 연동된 부가 가치세, 취득세까지 덩달아 줄면서 전체 세금 부담이 낮아져요. 개소세 인하 혜택 한도는 100만 원이며, 자동차 구매 시 한도를 모두 채우면 소비자는 개소세 100만 원, 교육세 30만 원, 부가세 13만 원 등 최대 143만 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작년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도 올해 4월 말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일괄 37%'인 인하폭은 유종별로 달라져요. 휘발유는 25%로 인하폭이 줄고 경유와 LPG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ℓ당 516원인 휘발유 유류세는 615원으로 올라요. 주유소 마진 등 다른 가격 변동 요인을 제외하면 휘발윳값이 L 당 100원가량 인상됐네요.

• 개별소비세: 차량 구입 시 붙는 세금 중 하나로, 차량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요. 세율은 차량 출고 가격 x 5%입니다.
• 유류세: 주유비에 붙는 세금 중 하나로, 휘발유, 경유, LPG 등에 부과돼요. 주유소 기름값의 약 50~60%는 세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기존 5등급이었던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을 4등급까지 확대합니다. 환경부는 국내 등록된 4등급 경유차 116만 대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지 않아 입자상 물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84만 대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에요.

1월부터 시내와 농어촌, 마을버스를 대・폐차하는 경우,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2026년까지 62%로 높이고, 농어촌버스는 1.4%에서 42%, 마을버스는 3.9%에서 49%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에요. 

사고 다발 지역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될 예정이에요. 보조 신호가 아니기 때문에 어길 시 신호위반에 해당돼 벌금을 내야 해요. 고속도로 1차선 정속 주행 시에도 벌금이 부과됩니다. 지난해 7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돼요. 어길 시 승용차의 경우 범칙금 7만 원에 벌점 10점까지 부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앞지르기 방법을 어길 시에도 과태료 7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앞지르기를 한 뒤 다시 원래 차로로 돌아와야 하는데, 앞지르기 차선(1차로)에서 계속해서 일반 주행하면 안 됩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차로가 적거나, 정체(시속 80㎞/h 미만)가 있을 경우에만 일반 주행 차로가 될 수 있어요. 버스전용차로가 1차로인 경우에는 2차로가 앞지르기 차로가 된다는 점, 참고로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