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 내려온 페라리 챔피언 DNA

차랄라 170호

2025. 6. 22.

2024. 6. 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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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마력, 극한 경량화, 오직 레이싱을 위해 태어난 차

페라리는 오랜 시간 동안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 등 베를리네타(쿠페) 스페셜 버전으로 슈퍼카 마니아들의 열광을 받아왔습니다. 이 스페셜 라인업은 트랙에서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도로 위 일상성, 그리고 페라리만의 레이싱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브랜드의 상징이 되어왔죠.

2025년, 페라리는 이 전통을 잇는 최신작 ‘296 스페치알레’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단순한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를 넘어, 페라리 커스터머 레이싱 프로그램을 위한 ‘필로티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사양으로 선보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르망 24시의 영광, 그리고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탄생

사진=FMK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와의 상징적 연결성을 강조하며, 2023년과 2024년 FIA WEC(세계 내구 선수권)에서 페라리가 거둔 종합 우승의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 모델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공식 공개됐으며, 실제로 페라리의 공식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경쟁 및 비경쟁 포함)만을 위해 제작돼요.

외관은 르망 우승차 499P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리버리와 네 가지 컬러(로쏘 스쿠데리아, 블루 투르 드 프랑스, 네로 데이토나, 아르젠토 뉘르부르크링)로 제공되며, WEC 로고와 이탈리아 국기, 그리고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넘버가 더해져 오너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실내 역시 레이싱 수트와 동일한 방염 소재, 열성형 블랙 알칸타라 시트, 탄소섬유 마감 등 트랙 감성을 극대화한 디테일이 특징이에요.

진화한 기술과 스펙 -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후륜구동

사진=FMK

296 스페치알레는 120도 V6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총 8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이는 296 GTB 대비 50마력 높은 수치이자, 페라리 역대 후륜구동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기록이에요.

엔진에는 F1에서 파생된 경량 부품(티타늄 커넥팅 로드, 강화 피스톤, 경량 크랭크샤프트 등)이 적용됐고, 전기모터는 엑스트라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180마력을 더해줍니다. 8단 DCT 변속기는 변속 반응성과 토크 전달이 더욱 빨라졌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8초, 200km/h까지 7초 만에 도달합니다.

사진=FMK

공기역학도 대폭 진화했는데요. 296 GTB 대비 60kg 경량화, 다운포스는 20% 증가(시속 250km에서 435kg), 리어 감마 윙, 하부 스플리터, 확장형 디퓨저 등 레이싱카급 솔루션이 적용되어 트랙 주행 성능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엑스트라 부스트 소프트웨어, 맞춤형 섀시 세팅, 다양한 개인화 옵션까지 더해져, 오너의 취향과 레이싱 스타일에 맞춘 진정한 ‘나만의 페라리’가 완성됩니다.

페라리 커스터머 레이싱의 새로운 상징

사진=FMK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단순한 한정판 슈퍼카를 넘어,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유산과 최신 기술, 그리고 오너의 개성을 모두 담은 ‘커스터머 레이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트랙에서의 극한 퍼포먼스와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 그리고 오너만의 맞춤 경험까지! 이 특별한 모델은 페라리의 미래와 전통, 그리고 고객과의 깊은 유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왜 이렇게 인기일까?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고, 많은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왜 이렇게 주목받는 걸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효과에 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지구를 지키는 과학적 원리

사진=현대트랜시스 블로그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비가 뛰어나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훨씬 적습니다.
이 비결은 하이브리드만의 특별한 구조와 기술에 있습니다.

회생제동: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EV 모드(엔진 OFF 주행): 낮은 출력이 필요할 때는 엔진을 끄고 전기모터만으로 주행,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줄입니다.
최적 효율 운전: 엔진과 모터가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동작,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적은 연료로 같은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 덕분에 하이브리드 차량은 같은 거리를 주행해도 내연기관차보다 이산화탄소를 훨씬 적게 배출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친환경 효과, 운전 습관으로 더 극대화

사진=현대트랜시스 블로그

하이브리드 차량의 친환경 효과는 운전 습관에 따라 더 커질 수 있어요.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고, 회생제동을 최대한 활용하면 배터리 충전 효율이 높아지고 엔진 개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EV 모드(전기주행)로 가능한 한 많이 달리면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술에 운전자의 작은 노력이 더해지면,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데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직접 실천하는 친환경 솔루션

사진=전기신문

하이브리드 차량은 단순히 연비 좋은 차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솔루션입니다.

하이브리드의 기술과 운전 습관이 만나면, 작은 변화가 모여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큰 힘이 될 거예요. 이번 기회에 내 차의 운전 습관을 한번 점검해보고,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효과를 더 크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한키🗝️ : 회생제동

회생제동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서 연비와 친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서, 평소 내연기관차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차량이 가진 운동에너지가 마찰로 열이 되어 그냥 사라지는데요.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전기에너지’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합니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 신호대기 때문에 자주 멈추고 출발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내연기관차는 그때마다 연료를 더 쓰고, 브레이크 패드도 빨리 닳습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 바퀴가 돌던 힘을 모터가 ‘발전기’처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에 충전합니다. 이렇게 충전된 전기는 다시 출발하거나 가속할 때 사용되니, 연료 소모가 줄고 배출가스도 감소하는 거죠!

회생제동의 원리는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