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차랄라 2%입니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어렵게 찾아서 견적서를 받아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용 매도비와 알선 수수료가 있습니다.

매도 (賣渡)의 뜻은 값을 받고 물건의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뜻이고 수수료 (手數料)는 어떤 일을 맡아 처리해 준 데 대한 대가로서 주는 요금을 뜻합니다. 즉, 돈을받고 판다는 뜻이죠..  

그런데 아니러니 하게 판매가에도 마진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딜러들도 위 금액의 차액이 100% 마진은 아닙니다. 차량 매입비 대출 이자 + 문제부분 수리비 + 광택 +  중고차 사이트에 광고비+ 주차비 ∙∙∙  지출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과연 554만원이 나올까요? 심지어 6개월 전에는 1,024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중고차 시장에서 매도비는 물건을 팔아서 받는 돈이 아니라 일종의 관리비용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옥상 관리비용이고 실제로는 상사대표의 계좌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참고로 처음부터 차량가격에 포함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차량가격이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OK 소비자들이 100번 양보해서 매도비는 넘어간다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건 알선 수수료 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수료는 어떤 일을 맡아 처리해 준 데 대한 대가로서 주는 요금을 뜻합니다. 예를들어 A딜러의 차를 B가 팔았을 때 A딜러가 B딜러에게 줘야하는게 정상입니다.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에서는 A 딜러가 B 딜러에게 줘야할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알선 수수료는 법정 수수료 2.2% 근거한 합당한 수수료라서 차량가격 이외에 별도로 받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또, OK~~ B 딜러가 나에게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줬으니 공인중개사에게 복비 주는셈 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A 매매상 딜러가 자기 상사 매물 팔면서 알선 수수료를 요구하는 정말 너무나 비양심적인 딜러들이 종종 있습니다.  
  

더욱 가관인건 소비자가 깍아달라거나 돌아서려고 하면 마치 선심 쓰듯이 " 사장님 매도비 몇만원 그리고 알선 수수료금액 제가 양보 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우는소리 " 사장님 저 진짜 남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 여러분 제발 이런거에 속으면 안됩니다.
     

중고차 매매사이트에서 실차주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성능지 하단에 중고차 성능 고지자에 적혀진 이름 또는 매매상 이름 그리고 판매자의 이름 또는 매매상 이름이 같은지 다른지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이름이 다를 경우에 다른 중고차 사이트에 들어가서 차량번호로 매물을 찾은 뒤 같은 방법으로 비교해보면 알 수있습니다. 물론 한 사이트에만 매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알려드린 이 방법으로 매물의 실차주인지 꼭 확인하셔서 부디, 제발 꼭 알선 수수료는 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짜 이런 소소의 몇몇 딜러 분들 때문에 선량한 딜러분들이 욕을 먹는거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성능지 고지자와 판매자의 이름을 확인하시고 알선 수수료 낼 돈으로 다른 좋은일에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고차 매물 리포트 카티 익스퍼트도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 주말 잘보내시고
저는 다음주 이시간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BYE BYE